팀을 타지로 일을 보낸후 관내에 몇가지 일을 마무리 하고선 오전일과가 끝납렸다.

사무실로 들어와서 점심반찬이 별루라고 투덜대는 N씨와 김밥헤븐에서 간단...아니 많은 양을 섭취한후 사무실로 들어오던중 오전에 일하면서 썼던 작업도구들을 컨테이너 창고에 넣고, 오후에 별일이 없기에
컨테이너에서 숙면을 잠깐 취했다.

차에서 도옷자리(아..맥에선 ㄷ ㅗ ㅅ 이 안나오는근하.)를 가져와 컨테이너에 펼치고 엎어졌다.
잠을 잘려는데 밖에 산불기동대 녀석들이 내가 자는 컨테이너 옆에서 동전으로 도박을 하느라 너무 시끄럽다..
저것들이 왜케 방해가 되지...
산불기동대사람들은 늘 귀찮게 하는군... 짜증기 솟구쳐 오르면서 어느새 잠이 들었다.

아..자는데 웬 꼬마가 복부와 흉부위에서 장난을 친다.
아 이거 머하는거야.... 근데 눈이 안떠져.. 꼬마의 웃음소리만 들려온다.
눈을 떠야 하는데....
눈을 간신히 간신히 떠서 옆을 보니 웬 남자한명이 누워있다.
머지... 콧날이 날카롭고 수염이 있는 40대 가량의 남성....

머지... 머야 ... 웬지 배가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해져왔다.
아 맞어 핸드폰을 내 옆에 뒀지...
잠결에 핸드폰을 뒤적뒤적 했지만 홀드조차 풀지 못하고 gg를 칠수 밖에 없었다.

이방법도 저방법도 없어 몸을 좌 우로 흔들며 깨어나려 했다.
눈을 딱 뜨고.... 좌 우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
애도... 그 남자도....
핸드폰은 처음에 놔둔 그대로 옆에 잘 놔져 있다.

요 몇년만에 가위에 눌렸어

사실 이 건물이 산에 있고, 그러다 보니 이 건물을 지었을때 무덤이라던가 그런것을 많이 옮기지 않았겠는가.
거기다 이 장소는 늘 비어있던 공터이고 지난달에서야 컨테이너를 설치를 했던 터이고, 이 주변에 컨테이너가 몇기 있지만 , 전부 자재나, 연장 보관용 창고로만 활동하던 터이다...

한 30분만 눈붙이고 가야지 했던 잠깐의 여유가 어느새 3시간이 흘러 이었다.
눈을 뜨고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새, 컨테이너 옆 그늘에 또 산불기동대 몇명이 자리했다.
동전놀음도 지겨워 졌는가 핸드폰 벨소리를 이것저것 틀어보면서 놀고 있다.

시끄러운 벨소리에 누워있기도 머한 차에 사무실에서 날 찾는 전화가 와 사무실로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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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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